http://pi.ddart.net/xe/tipntech/82223

이전 글에서 28인치 UHD 모니터 3대로 다중모니터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구상만 하고

실제로 구축은 하지 않았었다.

이유는 당시 (2014.4월이니까 2년전)

http://pi.ddart.net/xe/tipntech/84341

글에서도 28인치 UHD모니터가 소개되어 있지만 그냥 웹서핑,  영상감상용등 개인용 데스크탑으로 활용하기엔  큰 문제가 없지만

글씨가 깨알같이 작아서 매매환경으로는 눈피로도도 심각하고 여러대를 집중해서 실시간 모니터링 관찰해야하는 상황에선

깨알같이 작은 글씨때문에 오히려 매매효율이 떨어지고 그래서 매매 지장을 주지 않을까 우려때문이다.

거기다 당시 DP 케이블품질문제, HDMI 2.0 규격문제등 도입하기엔 시기상조인 점도 있었고..

사용중이었던 27인치 QHD 6대 환경도 모니터 베젤이 두꺼운것 빼고는 불만이 없었으니 이 환경중 일부가 고장나지 않는 이상

굳이 바꿀 이유도 없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6대 모니터들중 2대가 간혹씩 인식이 안되는 증상이 오기 시작하더니

어느날 1대가 드디어 완전히 사망해버렸다. 추측컨데 AD보드가 뻗은거같고.. 또 한대는 처음 부팅시 노이즈가 심하게 끼기 시작한게 몇달째.

QWGA 8대 구축에 사용된 23인치 삼성모니터는 10년이 지나도 멀쩡한데..

역시 저가형 중소기업제품을 채택했더니 4년정도만에 한두대씩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한다.

고장난 모니터만 수리해서 계속 쓸까도 고민해봤지만 6대중에 2대나 이상증상이 오기시작했으므로

머잖아 나머지들도 문제가 생길게 뻔해보여서 그냥 이참에 예전에 구상한 UHD 시스템으로 갈아타기로 결정.

다나와를 검색해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는지 시장에 UHD관련 제품과 주변기기들이 이제는 완전히 흔해졌다.

이전 삼성 28인치는 글자가 너무 작아 너무 무리고 UHD모니터도 QHD 모니터 글자크기정도면 매매에 딱 적당할텐데 

좀더 큰 사이즈의 모니터에 눈을 돌렸더니 30인치 이상, 40, 42인치 제품등 여러종 나와 있다.

제품 모니터 사이즈 규격과 해상도 규격을 조사하니 40인치가 정확하게 일치해서 일단 40인치 제품을 검색하니

여러 중소기업제품과 대기업제품이 검색되는데 가격이 넘사벽차이라 그냥 중소기업제품중 대기업패널을 쓴 제품으로 제일 저렴한걸 골랐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4182853&cate=112757 크로스오버 405K UHD HDMI2.0 모델)

일단 테스트로 한대만 주문해서 설치해보았다. 제품에 DP케이블만 동봉되어 있어서 HDMI2.0 케이블은 따로 주문.

40인치라 옆으로 너무 길어서 세로로 세웠다.

화질은 옆의 기존 27인치보다 조금 못해서 실망. 다른 가격비싼 제품과는 화질이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궁금하긴 했지만 매매환경을 위처럼 임시로 바꿔놔서

매매때문에 고민할 시간도 없이 나머지 2대 주문.

나머지 2대도 도착해서 3대다 일렬로 세워놓고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니 허걱 2대째부터는 연결이 안된다.

분명 그래픽카드 스펙에는 UHD 3대까지 지원이라 써있는데..몇년전꺼라 그런지 아님 포트가 고장난건지 DP포트가 먹통이다. 집에 그래픽카드까지 떼와서 달아봤는데 DP포트는 DP케이블 여러개를 바꿔줘봐도 여전히 먹통이다. 젠장. 그래서 어쩔수 없이 최신 그래픽카드 추가구매.

UHD 해상도 4대까지 지원하고 HDMI 포트 2개, DP포트 2개지원하는 걸로.

http://prod.danawa.com/info/?pcode=4360022&cate=1131480

그래픽카드를 바꿔다니 그래픽 카드 하나에 UHD모니터 3대 연결이 가능해졌다.

화면해상도를 3대 모두 세로로 설정하고

최종 설치 모습은 이렇다.

기존에 QHD 6대에선 그래픽카드를 3개 꽂아썼는데.. 그걸 재활용을 못해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그래픽 카드 하나로 해결되어 메인보드가 한결 가벼워졌다. 전기도 덜먹겠지. ㅎ

설치후 사용소감은

장점 기존보다 12.5% 증가한 해상도 덕분에 그리고 얇고 간소해진 베젤덕분에

매매환경이 더욱 좋아졌다. 중앙에서 모니터링할수 있는 주문창이 기존에는 위아래 모니터로 쪼개져서 아랫쪽에서만 12개가 고작이었는데

이젠 정중앙화면에서만 20개이상 넉넉히 모니터링할수 있다.

단점

화질이 패널문제인지 약간 구려졌다. 괜히 싼걸샀나 후회되긴하지만 매매할땐 잘 모르겠다. 혹시 이걸 참고하시는 분들은 용산가서 비싼제품과 화질비교후 화질 좋은걸로 사시길 권장.

그리고 3대 모두 세로보기를 하니 매매끝난후 영화보거나 화면 분할해서 쓸때 와이드 모니터 장점을 살릴수가 없다.

왼쪽 2대는 가로로 아래위로 겹칠려고 했으나 뒤에 모니터 거치대 봉길이가 70cm로 2대가 안달린다 ㅠㅠ.

봉길이 100cm짜리로 추가 주문했는데 나중에 배달오면 가로2+세로1인 환경을 쓰면 해결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