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차세대 모니터 시스템 구축방안 (http://pi.ddart.net/xe/tipntech/82223) 에서 소개한

UHD 모니터(삼성전자 U28D590 -http://prod.danawa.com/info/?pcode=2450639&cate1=860&cate2=13735&cate3=14883&cate4=14893)에 대한 사용후기입니다.

G마켓에서 주문한 후 배송도착하기까지 약 1주일 소요되어서 4월 초순경에 받았는데

그간 몇몇가지 문제발생으로 제대로 테스트를 못해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관은 상품소개에 나온 사진과 차이가 없구요

영상입력단자는 스펙에도 잘 나와있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HDMI 2개, DisplayPort 1개입니다.

모니터와 동봉된 구성품으로 DP to DP 1.2 케이블 1개, HDMI 1.4 케이블 1개 딸려옵니다.

헌데 모니터 사용상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발생합니다.

모니터 최적 해상도가 UHD (3840X2160) 인데 모니터뒤 HDMI입력단자가 2.0 버전을 지원하는게 아니라 1.4버전밖에 지원하지 않는 난감한 시츄에이션..

지난번 글에서 소개해드렸듯이 UHD부터는 초고해상도로인한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요하게 되는데

이때문에 기존의 HDMI 1.4 케이블규격으로는 UHD를 60hz가 아닌 30hz로 다운시켜서 지원할수밖에 없게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대신 UHD 60hz를 지원가능한 DP 1.2규격을 지원하는 단자를 달아놨으니 별 문제없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맞습니다.. HDMI는 TV영상이나 비디오카메라 같은  저해상도(?) 풀HD나  받으면 되는거고 최적해상도를 출력해주는 그래픽카드출력은 DP로 연결하면 될일..

지난번 글에서 UHD지원을 위해서는 그래픽카드도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듯이

이 모니터 사용을 위해 그래픽카드도 새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요놈으로 (http://prod.danawa.com/info/?pcode=2315056&cate1=861&cate2=876&cate3=971&cate4=0)

UHD 다중 모니터 구축을 대비해서 DP포트 2개짜리를 선택했습니다.

VGA 전면부를 보면 브라킷 공간제약상 당연히 mini DP를 2개 달아놨네요.

그리고 VGA 카드는 HDMI 2.0 출력을 지원하지만 모니터와 동봉된 케이블이 1.4밖에 지원안하니 무용지물이고

하는 수 없이 VGA의 mini DP  와 모니터의 DP를 연결해서 써야겠네요.

그런데 동봉된 케이블은 DP to DP 하나 뿐이라 할수 없이 다나와에 가서 DP 1.2 규격을 지원하는 mini DP to DP 케이블을 추가구매하거나 젠더를 구해야겠네요.

별로 개의치 않고 다나와가서 검색합니다.

그런데 허걱 그런 케이블이나 젠더가 검색이 안됩니다.

뭐 난 검색의 귀재. 구글 검색합니다. 국내 케이블 전문업체 중 한두군데 검색되네요. 기쁜마음에 구매하려보니 재고가 0. 품절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다 뒤져서 업체마다 전화를 걸어보지만 1.2규격을 지원한다는 건 구라고 1.1a는 재고 있다는 둥 중국으로부터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고만 말하는 업체도 있고

국내 케이블 생산업체는 아직 1.2규격의 miniDP to DP 제품이나 젠더 출시계획조차도 없답니다.

아니.. 모니터 사놓고 이런 뭐같은 경우가.. 어쩔수 없이 아마존 뒤져서 직구계획합니다. Accel 이란 회사 제품이 바로 검색되네요.

향후 모니터 추가구매시에도 세월아 네월아 기다릴수 없으니 일단 모니터 1대뿐이지만 해외직구배송하는 김에 3개주문.

그리고서 모니터 놀리며 마냥 배송되기를 기다릴수만은 없으니 아쉽지만 HDMI케이블로 30hz 연결해서 일단 써봅니다.

30hz와 60hz차이는 눈으로 체감할정도 반응도 느리고 잔상이 남습니다. 뭐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해결될일.

잊고 지내다 지난 주말에 언제쯤 배송되나 아마존 들어가보니 허걱.. 그 업체 2주가 다되도록 아직 발송조차안했네요.

아니 아마존 업체도 재고 없는 미끼 상품등록 이었나?  낙담하며 해당업체에 문의해보지만 묵묵부답

그래 그사이 국내에 케이블이 출시되었을지도 몰라하며 다나와 등지를 헤매며 돌다 결국 찾지못하고 포기할 무렵

옥션가서 직접 검색하니 "인기독점" 이란 제목으로 바로 최상단부근에 떡하니 검색되는게 아닙니까.. G마켓가서 직접검색하니 거기서도 검색..

아 허탈..왜 다나와 구글검색은 그렇게 많이 해놓고

대형 온라인몰내에서는 직접 검색안해봤을까 자책모드. 가격도 DP케이블 업체들 수입품은 10만원가까운 초고가로 폭리취하던데 8000원이란 착한가격

당장 케이블 주문하고 3배비싼 가격에 주문했던 아마존주문은 바로취소

그 케이블이 주문한 바로 다음날인 바로 어제 도착했네요.

박스에 DisplayPort 1.2라고 적힌거 보며 안심.

느린 HDMI를 뽑아내고 mini DP에 새로온 케이블을 장착합니다.

32비트 60hz로 제대로 잡히네요.

그런데 파이옥 들러 글 읽어보니 가독성이 HDMI때보다 확연히 떨어집니다. 이게 우찌된일지.. 급 실망하며

제어판을 쳐다보다가

ClearType 텍스트 조정으로 튜닝으로 폰트 가독성을 올려줬었던게 생각나서 한번 시도해보니

정말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지도록 글자가 선명해지네요.. 다행히 가독성부분까지 해결완료

지난 2주간 대부분 30hz모드였지만 사용해본 소감은

처음엔 작아진 글씨에 눈적응이 꽤나 힘들며 눈 피로도 또한 매우 높았는데

계속 쓰다보니 차츰 적응되어 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니터 3대를 연달아 놓고 약간 떨어져서 멀찌감치 보는것을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어 좀더 써보며 고민해보아야겠네요.

다음은 화면해상도 차이 직접 느껴보시라는 의미에서 직찍올립니다.

오른쪽이 2048 * 1152 QWGA 해상도의 23인치 모니터고 왼쪽이 UHD해상도의 28인치모니터

23인치에선 파이옥 화면이 가로 스크롤없이 2개들어갔는데

UHD에선 오른쪽과 완벽하게 동일한 크기의 참을 3개나 띄웠는데도 아래, 위 모두 공간이 많이 남네요.

아래는 키움 HTS창

4989 주문화면을 가로5, 세로 4, 무려 20개나 한화면에 띄울수 있네요.

이상 UHD 모니터 허접 구매후기및 사용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