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3 08:09
빌헬름 켐프, 베토벤의 템페스트
조회 수 1440 추천 수 1 댓글 6
Who's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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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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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3악장 소개에서 허공을 주시하며 마치 본인도 다른 사람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던것이 생각나네요.
1,2악장도 편안하게 감상 잘했습니다. 이분을 멋지다고 말씀하시는 도스토옙스키님도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참 멋진 분일것으로 간접적으로 느껴집니다.^^ -
정말이네요...와....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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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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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오래듣다보면, 가끔은 연주자의 내면이 보입니다. 그러다보면, 인성이 참으로 뛰어나신 분들이보이죠. 대개 그런 분들은 솔로이스트로도 유명하시지만, 교육자로서 뛰어나신 분이많습니다. 네이가우스(러시아피아노스쿨에서의 교육자)나 첼리스트 마이나르디같은 분을 예로 들 수있겠습니다.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듣는것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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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귀에겐 지겹지않게 들리는 것도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 현재로선 연주자의 내면을 듣기란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
하지만 도스토옙스키님의 해설을 들으니 정말 그 사람의 인생이 느껴지는듯한 착각이 들어 듣는게 더 즐거워지는 기분입니다.
앞으로 연주자의 삶을 상상하며 들어봐야겠네요^^ 말씀 감사.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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