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에서 글을 올릴적에도 그랬다.
장중에 최대한 심심하기... 그 때는 항상 수익이었다. 팍스에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검색과 차트에 눈이 홀려있으면 백프로 손실이었다.
그렇게 잠깐씩 올 수 있는 곳...
다음에 주로 간다. 웹툰을 보고, 정치 기사 보고, 몇 몇 카페에 들러 글질하고, 그러다 차트본다.
장중에는 철저하게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주시과 다른 심심풀이용 방문...
그렇게 습관적으로 팍스로 갔는데, 이제는 습관적으로 파이옥으로 온다. 그러다 보니 내 블로그는 휑해져 가고 있다.
난 글질을 좋아한다. 아마도 머릿속에 엉켜진 생각들과 정보들을 정리하고 싶은 이유가 클 것이다. 많이 읽고, 접하고 , 경험하고, 그 모든 것들은 정리되지않은
혼란으로 머릿속에 존재한다. 그런 혼란이 글질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정리된다. 그런 깔끔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 글질을 좋아하는 것 같다.
원래는 반대로 되야 하는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고 그리고 그 정리된 것들을 글로 정리하는 그런 순서라면 글질이라는 단어보다는 작문이라는 단어를 썼을텐데..
아직은 글질의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오늘도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이 곳에 들어와서 글질을 해본다.
국수주의자..............
장중에 오신거 보니 수익중이신걸로 예상.. 축하드려요~ 자주자주 오셔서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즐거운 오후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