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장중 주가 급등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
2014/06/18 15:48:40 이데일리
- 시간외 단일가 매매 호가범위 10%로 확대..체결시간도 단축
- 코스닥 바스켓 매매 제도 도입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9월부터 시간외 단일가 매매 호가범위가 기존 상하 5%에서 10%로 확대된다.
체결시간 단위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또 장중에 개별종목 주가가 급등할 경우 잠시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는 등 변동성 완화장치가 도입된다.한국거래소는 연초 발표한 ‘선진화 추진전략’ 일환으로 시간외시장을 개편하고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를 도입하는 내용의 ‘유가·코스닥 및 코넥스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주식시장 마감 이후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이뤄지던 시간외 단일가 매매 호가범위를 종가 대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30분 단위로 총 5회에 걸쳐 매매됐지만, 앞으로는 10분 단위로 체결돼 총 15회로 늘어난다.
단기적인 주가 급변동을 줄이기 위해 변동성 완화장치를 도입한다. 장중 개별종목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떨어지기 전 숨 고를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전 체결가격과 잠정 체결가격을 비교해 일정 비율 이상 급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코스피200종목에 대해서는 장중과 시간외거래에서는 3%, 장 마감 전 10분간 종가단일가 거래에서는 2% 이상이면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유가증권시장 일반 종목과 코스닥종목은 장중과 시간외거래는 6%, 종가 단일가는 4% 변동하면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된다.
코스닥종목 바스켓 매매제도도 도입된다. 바스켓매매제도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수의 종목을 일괄적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필요하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이미 도입됐지만, 코스닥시장에는 없었다. 이번 도입으로 9월1일부터 코스닥에서도 5종목 이상, 2억원 이상이면 일괄적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거래소는 이 같은 개정사항을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9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식워런트증권(ELW) 유동성공급회원(LP) 자격기준도 완화한다. 현재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250% 이상이어야 하지만, 6월30일부터는 200%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NCR 산출체계 및 적기시정조치기준을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다만, 경영개선권고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ELW와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NCR 상장기준 역시 250%에서 200%로 낮아진다.
결제은행 지정요건도 은행업감독규정이 정하는 최소준수비율의 1.2배 이상으로 상향조정한다. 기존에는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 됐지만, 이제는 1.2배 이상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결제은행 지정요건에 신용등급을 신설,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은행만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개선으로 투자편의가 높아지고 투자자 보호는 강화될 것”이라며 “결제안정성과 국제정합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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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바스켓 매매 제도 도입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9월부터 시간외 단일가 매매 호가범위가 기존 상하 5%에서 10%로 확대된다.
체결시간 단위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또 장중에 개별종목 주가가 급등할 경우 잠시 단일가 매매로 전환되는 등 변동성 완화장치가 도입된다.한국거래소는 연초 발표한 ‘선진화 추진전략’ 일환으로 시간외시장을 개편하고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를 도입하는 내용의 ‘유가·코스닥 및 코넥스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주식시장 마감 이후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이뤄지던 시간외 단일가 매매 호가범위를 종가 대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30분 단위로 총 5회에 걸쳐 매매됐지만, 앞으로는 10분 단위로 체결돼 총 15회로 늘어난다.
단기적인 주가 급변동을 줄이기 위해 변동성 완화장치를 도입한다. 장중 개별종목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거나 떨어지기 전 숨 고를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전 체결가격과 잠정 체결가격을 비교해 일정 비율 이상 급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코스피200종목에 대해서는 장중과 시간외거래에서는 3%, 장 마감 전 10분간 종가단일가 거래에서는 2% 이상이면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유가증권시장 일반 종목과 코스닥종목은 장중과 시간외거래는 6%, 종가 단일가는 4% 변동하면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된다.
코스닥종목 바스켓 매매제도도 도입된다. 바스켓매매제도는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수의 종목을 일괄적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데 필요하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이미 도입됐지만, 코스닥시장에는 없었다. 이번 도입으로 9월1일부터 코스닥에서도 5종목 이상, 2억원 이상이면 일괄적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거래소는 이 같은 개정사항을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9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식워런트증권(ELW) 유동성공급회원(LP) 자격기준도 완화한다. 현재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250% 이상이어야 하지만, 6월30일부터는 200% 이상이면 가능하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NCR 산출체계 및 적기시정조치기준을 변경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다만, 경영개선권고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ELW와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NCR 상장기준 역시 250%에서 200%로 낮아진다.
결제은행 지정요건도 은행업감독규정이 정하는 최소준수비율의 1.2배 이상으로 상향조정한다. 기존에는 자기자본비율 8% 이상이면 됐지만, 이제는 1.2배 이상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결제은행 지정요건에 신용등급을 신설,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은행만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개선으로 투자편의가 높아지고 투자자 보호는 강화될 것”이라며 “결제안정성과 국제정합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6/18 15:48:40 이데일리
이거 정말 어찌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