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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 

깊어가는 늦가을의  일요일 아침입니다.

 

저희집 마당에는 김장용 배추가 엉성하게 또 꽉차게

지멋대로 자라고 있고요.

색색가지 국화가 피어나서

온 동네 벌이란 벌들은 죄다 저희집에만 모여든 거 같습니다.

얘들은 지들끼리 놀게 해 놓고

저는 오늘 강가로 나가 보려구 합니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지요.

 

산부터 한바퀴 돌고 나서

산 아래 매놓은 자전거를 타고서 씽 실습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내리막에서 페달을 밟지 않고도 균형 잡는 거까지 일단 된 거 같거든요.

 

강가를 달리다가 설마 강물에 풍덩하지는 않겠지요?

강물이 엄청 거시기한데 말이예요.

 

지금 부엌에서 고구마 삶고 있어요.

자전거 음주가 안 되니 김밥은 안 싸고

간식만 갖고 나가려고요.

주말 농장하는 제 친구 보내 준 고구마가 겁나게 맛나네요. ^^

전 호박으로 선물할 겁니다.

호박 큰놈으로 5개 수확했어요. ㅋㅋ

 

ps. 주식은 아직 그대로 방치 상태입니다. 눈 뜨고는 못봐 줄 상태... ㅠㅠ

 

파이옥 분들 모두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profile
    마켓트렉커 2013.11.17 16:57
    주식이 계좌에서 발효해서 맛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시간이 가면 자전거타기 추워질듯 하니 지금 많이 타주셔야 할듯 싶네요.
  • profile
    신화1207 2013.11.17 18:30

    주식은 주식 씨에게 물어 봐야 하고요... ㅠ

    오늘 자전거 타기는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하늘의 별을 따면 이 정도로 기쁠가요?
    제가 기계랑 한 몸이 되어서 달리다니 ㅋㅋ
    진짜 꿈은 이루어진다입니다. ^^

    사이클 즐기는 분들이 저를 비켜서 앞으로 씽씽 달리긴 했지만 전 전혀 주눅들지 않았어요. ㅎㅎ
    등산을 15년 정도 했는데도 오르막에서는 아직 맥을 못 추겠네요.
    내려서 끌고 가야 했다는... ㅠ

    2시간 정도 타고 집에 왔더니 고구마가 있더라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옆사람도 저한테 잔소리 하느라 간식 챙겨 간 거 잊어버렸다나요! @@ ㅋㅋ
    한쪽으로만 붙어라.

    옆 사람한테 방해되면 안 된다!

    자전거 배워 주면서 잔소리 조교가 되었네요.

     

    다음에는 저 혼자 나가든지 해야지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켓님, 편한 휴일 저녁 보내세용~``

  • profile
    U가릿 2013.11.17 21:44

    요즘 대입 논술 시험이 한창인 기간이라서 1년중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ㄴㅅㅆ님 부럽슴다. 15년 등산 경력에 이제 자전거까지 빠져서 열심이시니 건강은 따논 당상...이만기씨처럼 튼튼한 허벅지도 역시 따논 당상.. 홧팅^*^

     

  • profile
    신화1207 2013.11.18 07:37

     

    역시 가릿님은 눈썰미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ㅋㅋ
    클릭질로 팔뚝도 좀 굵어져 보려 했는데 클릭할 기회를 저한테서 빼앗아 가네요. 주식 씨가요. ㅠㅠ

  • profile
    쎄타프리 2013.11.17 23:17

    국화도 만개하고 배추랑 호박도 풍성한 수확을 알리고 뿌린대로 거두는게 이치인데

    주식도 그렇게 되면 참 좋을 텐데요..  즐거운 주말 되셨기를.

  • profile
    신화1207 2013.11.18 07:42

     

    주식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더 배우고 온나!

    이러면서 제 엉덩이를 걷어 차네요. ㅠㅠ

     

    그래도 포기란 없데이. 씨잉~``

    제 대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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