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

by U가릿 posted Jul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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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영화 나탈리를 보았슴다. 마누라의 강압으로 극장에 끌려가더라도 그 영화의 제목조차 기억이 안날정도로  한국영화는 관심이 없던 U가릿.....

한국영화는 오로지 홍상수 감독 홀릭.  나탈리는 홍감독의 "오 수정"을 벤치마킹한 듯 하지만 그 베드신의 사실적 묘사(여주인공의 몸매 특히 그 아름다운 가슴은 향후 한국영화 20년 이내에는 나올수 없다는 판단)와  더불어 성에 집착하는 남자들의 심리가 제법 잘 묘사되었슴다.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압.

딸과는 달리 학업에 무관심한 아들녀석을 이대로 둘수 없다는 생각에 6월 한달 내내 기말고사 대비 특훈 실시......비록 가채점이지만 어제 수학 90점(지난 중간고사 수학성적 58점)이상이 된다는 녀석의 웃음에 평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그리고  공부를 잘 할수 있는 능력은 타고 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460 (110).jpg 솔직히 기쁜 마음을 금할수 없더군요.  자녀들에게 대학 진학을 강요하고 그에 집착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궁상스럽게 좋은 직장을 위하여,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하여등 형이하학적 목적보다는 자녀들에게  본인들의 사고의 깊이를 재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즉 나는 어떠한 분야에 능력이 있을 것이며 또한 어떤 것에 타인들은 관심을 가지는지 그리고 나의 사고와 취향은 과연 그것과 부합하는지를 좋은 교수님과 선후배 또는 친구에게 배우는 것인데 이를 자녀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무작정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훨씬 더 그들에게 설득력이 있으며 그것이 결국 그네들의  인생의 항로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이제 이 도박판에 나의 사고의 깊이를 재기 위하여 슬며시 베팅해봅시다. 그럽시다. 즐투 앤 성투^*^...그나저나 연 4일째 U가릿의 글을 삭제하는 팍스 운영자...기다려랏...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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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투자자는 그 매매 방법이 다 비슷하지만
실패하는 투자자는 그 실패의 이유가 다 제 각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