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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상, 감회, 고민, 사설(私說), 시황 등 주제에 얽매이지않고 자유롭게 '나' 혹은 '나의 생각'를 이야기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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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업 박람회' 다녀왔어요.

 

토요일 시간을 내어서 도시 농업 박람회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살고 싶다,

노래하는 옆사람을 달래느라 제가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잔디 깔렸던 마당을 텃밭으로 개조해서 취미 생활을 하도록 했건만

너무 재미난 건지

그걸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ㅠ

 

요즘은 옥상을 텃밭으로 하면 되지 않겠냐고 꼬시는 중입니다.

옥상이 마이 넓어서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장난이 아닐 텐데

좋아서 하는 일이니 머 알아서 하겠죠.

고거 힌트를 얻겠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입구 

 

캡처.PNG 

 

 

 

 

- 포토실에서 바라본 전경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오른쪽에 조성된 논)

  학교 밖은 대도로, 보이는 건물들은 대구 수성구 신매동 인근.

20130907_171149.jpg

 

 사진을 여러 장 찍어 왔는데 2장 이상은 안 올라가지네요. ㅠ

 사진이 너무 커서 용량이 넘치는가 봅니다.

 

 아파트형 화단이 대세였고,

 가벼우면서도 흙과 물을 담을 수 있는 대형 시설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분수로도 즐기고 그 물을 이용하여 수중 재배하는 공법들도 보였는데 가격이 좀 세더군요.

 저희는 주로 옥상 설치물들을 눈여겨 보았겠죠?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줄지어 구경했고,

 돌아올 때는 팜플렛이랑 국거리도 사 왔습니다.

 애들에게 체험 학습시키려고 온 젊은 부부들부터

 구경 삼아 나온 노인들까지 행사장은 북적북적.

 행사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마이 고생했겠다 싶더군요. ㅎ

 물론 대구시에서도 지원했겠지만요.

 

 도시에서 만나는 시골 모습!

 시골을 버리고 난 노인들에겐 아련한 향수로 떠오르나 봅니다...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걸 보면.

 

 

 

  • profile
    쎄타프리 2013.09.08 13:28
    보통 남자들이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여성분들보다 큰 것같습니다. ^^
    아마 남녀간의 성향차이와 가정내에서의 역할분담에 따른 입장차이에서 기인하겠죠.
    울 마눌님이 극구 반대하지만 않았어도 애들 시골초등학교로 보내고 벌써 내려갔을것임.
    굳이 시골에 내려가지않고 도심내에서 할수 있는 농업기술이 이제 사람들의 이목을 끌겠네요.
    좋은 시간되셨기를..
  • profile
    신화1207 2013.09.08 19:17

     

    ^^
    두번째 사진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거기가 모두 논과 밭, 포도밭이었죠.
    동창들이 모두 토지 보상을 받아서 어깨에 힘 주고 다닌다는. ㅋ
    모임하면 서로 돈 내려고 하더군요.

    거기 가서 본 목화밭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저희도 씨를 얻어서 마당에 심어 보았는데 흔적도 없었거든요.

    시골 생활은 절대 낭만적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웃과 잘 융화될 자신이 없는 한.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정신으로 시도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시골분들을 대할 자신이 저는 없다는...

  • profile
    돈천잃고 2013.09.08 20:52
    제경우엔 도가 지나쳐서 전원생활을 넘어서 깊은산속에 들어가서 풀뜯어먹으면서 살고 싶다는생각을 항상 합니다
  • profile
    무영수라총총 2013.09.09 16:39
    맞아요 시골생활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하면 안되요.. 시골에서 집을 짓고 살면 여러가지 일할것이 많습니다. 주택에서 사는게 은근히 손이 많이가요... 마트가더라도 좀 멀리 가야하고.. 공기는 좋지만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하지 않아야 해요.. 겨울은 더 춥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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