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도시 농업 박람회 다녀왔어요

by 신화1207 posted Sep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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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업 박람회' 다녀왔어요.

 

토요일 시간을 내어서 도시 농업 박람회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살고 싶다,

노래하는 옆사람을 달래느라 제가 아주 곤혹스럽습니다.

 

잔디 깔렸던 마당을 텃밭으로 개조해서 취미 생활을 하도록 했건만

너무 재미난 건지

그걸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ㅠ

 

요즘은 옥상을 텃밭으로 하면 되지 않겠냐고 꼬시는 중입니다.

옥상이 마이 넓어서 시설물을 설치하려면 장난이 아닐 텐데

좋아서 하는 일이니 머 알아서 하겠죠.

고거 힌트를 얻겠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어요.

 

 

 

 -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입구 

 

캡처.PNG 

 

 

 

 

- 포토실에서 바라본 전경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오른쪽에 조성된 논)

  학교 밖은 대도로, 보이는 건물들은 대구 수성구 신매동 인근.

20130907_171149.jpg

 

 사진을 여러 장 찍어 왔는데 2장 이상은 안 올라가지네요. ㅠ

 사진이 너무 커서 용량이 넘치는가 봅니다.

 

 아파트형 화단이 대세였고,

 가벼우면서도 흙과 물을 담을 수 있는 대형 시설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분수로도 즐기고 그 물을 이용하여 수중 재배하는 공법들도 보였는데 가격이 좀 세더군요.

 저희는 주로 옥상 설치물들을 눈여겨 보았겠죠?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줄지어 구경했고,

 돌아올 때는 팜플렛이랑 국거리도 사 왔습니다.

 애들에게 체험 학습시키려고 온 젊은 부부들부터

 구경 삼아 나온 노인들까지 행사장은 북적북적.

 행사 준비를 위해 학생들이 마이 고생했겠다 싶더군요. ㅎ

 물론 대구시에서도 지원했겠지만요.

 

 도시에서 만나는 시골 모습!

 시골을 버리고 난 노인들에겐 아련한 향수로 떠오르나 봅니다...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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