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을 맞아 바닷바람이나 한번 쐬자고 2년전인가 3년전에
태풍올때 혼자 바람쐬러 딱한번 가 봤던 대부도에 온 가족들을 데리고 다녀왔는데
차도 안막히 고 (서울 서쪽에서 최종목적지까지 1시간이내) 가는 길 중간에 뜻밖의 괜찮은 장소를 발견해서
파이옥 회원님들께도 잠깐 짬내서 기분전환하러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소개합니다.
오이도-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개장한 해상휴게소
T-Light 휴게소라는데.. T는 tide 조수 , Light는 빛을 의미해서 시화방조제에 설치된
조력발전소를 상징하는 단어인듯.
여기서부터는 개뻥 화질을 자랑하는 갤럭시S2에다 수전증환자의 직찍이니 후진 화질을 감안하시면서 보세요^^
없던 휴게소가 새로 생겼더라는..
근처에 조그만 섬도하나 있고
그리 아름답진 않지만 확트인 수평선
바닷가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갈매기떼들.. 휴게소내 편의점에 새우깡이 다팔려 없더라는.. 그래서 자갈치로^^
그리고 아래 사진은 첫번째 지도사진의 갯벌로 표기된 지역인데
원래 계획은 영흥도의 해수욕장에 애들 데리고 갈계획이었는데 휴게소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였고, 또
이곳에 널린 횟집을 비롯한 음직점들에 눈돌아가서 그냥 한번 들러본곳인데 사람도 거의 없고 끝없이 넓게 펼쳐진 갯벌에
애들은 게도 잡고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아들에게 다음에 텐트랑, 낚시도구가져와서 또 놀기로하고 돌아왔음..
대부도, 제부도, 영흥도, 티라이트휴게소 다 좋은데.. 단한가지...
송도신도시와 시화방조제사이, 휴게소에서 바다 건너편에 무슨 석유화학단지처럼 보이는 동그란 큰규모의 그릇들이 바다한가운데에 여러개 보이길래
찜찜해서 집에와 인터넷 찾아보니 다음지도에서는 위성지도에서는 무슨 19금 성인지도도 아니고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고, 일반지도는 그냥 스포츠센터 (ㅡㅡ;)
구글의 위성지도에서는 아래처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검색해보니 송도LNG 저장기지랍니다. 송도신도시, 오늘 들른 곳 바로 코앞이던데..
저거 폭발하면 어떻게 되는겨..
모두들 즐거운 휴일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