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토요일까지 근무한 후
오늘부터 본격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첫주가 모두 5주라
장장 1주일을 통째로 쉬게 되네요. ㅋ
머 재미난 거 없나 싶어서 아들내미 방에 가 봤더니
비싼 줄도 모르고 시리즈물 6권 짜리를 사 놓았더군요.
제가 사 둔 책은 거들떠도 안 보면서 원.
오늘은 아침부터 간만에 비가 살짝 내려 주어서
소파에 뒹굴면서 이 책을 봅니다.
여기 재미난 이야기가 나와서 내 봅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은 한번 맞춰 보세요. ^^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이든 삼켜 버린다.
날짐승이든 길짐승이든 나무든 풀이든 가리지 않는다.
나는 쇳덩이를 갉아 먹고,
강철을 물어 뜯으며,
딱딱한 돌멩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왕들을 죽이고,
도시를 파괴하며,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들을 납작하게 만든다.
나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