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대원전선, 제룡산업,,
세 종목, 남북대화의 흐름에 따라서 지멋대로 흘러간다. 이 세종목을 3월중순에 매수해서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나도 참 고래심줄 보다 질긴
고집이 있구나 싶다.
남북관계의 영향에 이 세종목이 흘러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남북관계는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현상이고 내부의 진실은 북과 미국의 대화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3월달 부터 핵무기를 자신들의 캐시캉우로 활용하는 북한의 움직인에서 김정은의 향후 생각은 미국과의 평화협정이라는 추정을 했다. 그 이유를 빼고는 현재 북한의 움직임을 달리 설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김정은이 자본주의 국가,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가지고 자본주의적 경제를 운영하는 스위스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는 사실은 분명 장사꾼으로의 기본적인 사고가 형성되어 있다는 가정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시는 하고 있지만, 2대를 걸쳐 죽을 때까지 정상을 유지한 김일성과 김정일의 정치적 결정이 그리 단순무지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에 김정은을 선택한 김정일의 의향에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고가 깔려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죽는 바람에 김정은에게 확실한 바탕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불안감도 존재했지만 3월달에 보여준 북한 정권의 모습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안정화 되었다고 보였기 때문에 충분히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시작으로 경제적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7월27일이 그쪽에서 말하는 휴정협정이 채결된 날이다.
그 때까지 결론이 나겠다는 생각에 3월중순부터 매입해서 가지고 있는데 잠시 매수가 보다 떨어졌던 두종목의 흐름이 지속 보유를 힘들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7월27일 이전에 북한과 미국간의 관계 변화가 발생한다면, 현재 남과 북의 대화는 저절로 해결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직도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남북의 문제 해결은 남과 북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미국이 가지고 있다. 이 전제가 깨지지 않는다면 지속 보유하겠지만,,,,, 7월27일 이전에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안는다면 지금 정도 수준에서 정리를 할 생각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다음주 일주일을 손에 땀을 쥐면서 기다리는 이유이다.
국수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