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 속에 보여지는 태도는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나와 같이 불가능한 정의에 매달려 하나를 깨우치기 위한 노력은 그의 글과 그림에 고스란이 녹아 있다. 별거 아닌 정의 이지만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에 대한 고민은 예전 피타고라스가 했던 세상의 흐름에는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고 그 규칙은 정수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던 그의 노력의 산물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흐름에 대한 이해와 원리에 탐구는 분명 가치있는 결과들을 만들어 내고 그 것을 설명할 수 있지만, 문제는 언제 들어가는 가에 대한 결정과 그 흐름을 어떻게 따라가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가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아직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완벽한 방법을 밖으로 공개한 적은 없다. 사실 그런 정의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원리를 발견하고 확정한 사람이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부자가 되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는 기업 경영을 통한 부의 축척이었지 투자만으로 만들어낸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워렌버핏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지만, 버핏의 투자방법은 기술적 분석이라기 보다는 기업을 사서 분할 판매하거나 기업을 변화시켜 수익을 창출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이야기 하는 기술적 분석으로 부를 완성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신기루 같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가격의 흐름만으로 본질적인 부분을 무시한체 이루어지고 있는 이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기가 성공의 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의심도 항상 가지고 있다.
분명 들어맞는 원칙을 발견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항상 만들어 지는 것은 내가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실패와 좌절이다.
둘리님의 글과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면 가격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들을 세워놓고 있는 것이 보인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기준이지만 그 기준들에 대한 기본 이해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가 드러날 것이다.
하지만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인정되는 부분은 스스로의 한계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다는 점 정도 이다. 차트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판단에 대한 과신을 제거해서 최대한 리스크관리를 통한 수익 창출은 보기 좋지만, 아직도 불안감에 떨고 있는 것이 읽히는 글 속에서 저사람도 아직 나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어려움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차트의 시작은 가격이다. 얼마간의 간격을 가지고 지지와 저항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이평의 수치를 잡고 그에 따라 대응을 하게 마련이다. 이평에 관한 정확한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가격만을 보고 매매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낳을 수도 있다.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이평을 통해 삼각측정법을 이용해서 현재 가격의 위치를 탐색하는 시도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원래의 수치, 가격대에 관한 중요성을 무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일차적 자료를 통한 정의를 무시한 가공된 2차 자료만으로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더 위험성을 가지게 된다.
그런 면에서 아직도 이평과 다른 보조차트를 같이 보고 있지만 1차 재료인 가격에 좀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둘리님의 차트 해석 방식에는 박수를 쳐 주고 싶다. 내가 자주 빠져드는 함정, 눈에 보기 좋다고 2차 재료에만 더 가치를 부여하는 함정은 조금은 더 쉽게 벗어날 수 있어 보인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둘리님의 글쓰는 방식에 정감이 가는 것은 아니다.
자신도 아직 완벽하지 못함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글로 쓰면서 좀더 다듬어 가길 원하는 모습이 보이면서도 이런 투의 글을 작성하는 것은 스스로 아직 어리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결국은 나이가 많아야 30대 중반을 넘었다는 방증일텐데 가끔씩 너무 무례한 모습으로 글을 쓰는 모양새는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그의 글 속에 보여지는 매매 기준에 대한 글들은 충분히 가치있는 글이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을까? 흠... 그럴 수 있다면 좋겠다. 아직은 조금은 멀어보이지만 그도 언젠가는 자신이 목표한 바가 불가능한 목표라는 것을 인지할 때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가 된다면 내가 한 번은 만나서 배우고 싶은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직까지는,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 사람인 것은 틀림없다.
국수주의자.............
사랑에 국경이 없듯이.....나이 또한 국경이 없다.
단지 난 나일 뿐이고 상대방에게 호감 과 정감 주기 위해서 글을 쓰진 않는다..
한 틀에 구속 되는게 싫코 내 편한대로 글을 쓸 뿐이다.
차트에 찍힌 수많은 점 과 선들..즉 보이는 그림이 전부가 아니라 그 그림을 보고 똥인지 된장인지 판단할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컷이다.
보조지표 와 능력은 별개다. 그 보조지표 또한 그러한 능력에 종속 되는 일부분 이다.
보조지표 없어토 매매 하는데 지장이 없다. 보조지표가 나를 존재케 하는게 아니라 나로 인해서 보조지표가 존재 한다.
수많은 기준이 있꼬 그 기준을 만들고 그것에 적응하고 최적화 시키는 과정만 존재 할 뿐이다.~
어떤 사람은 호가창을 기준으로 자신의 방식의 최적화 시킬 테고, 다른 이는 이평선.거래량 등등 기준으로 최적화 시킬 것이고 이처럼 수많은 최적화 방식 존재한다.
하지만 난 이런 수많은 요소들의 결론을 토대로 값을 얻고 최종 판단은 경험에서 얻은 나의 감각 과 나의 기준으로 판단을 한다.
컴터의 계산식으로 인한 오차값은 인간이 극복 해야할 과제 이고 단지 난 컴터가 출력한 그 값에 나의 생각도 반영하고 그래서 최종 결과값이 나오게 된다.
"안녕하세요.방갑습니다.성투하세요.축하드려요.대박나길기원드려요."
이런 형식적이고 식상한 말들과 격식을 따지는 것은 조아라 하지 않는다.
나능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난다.
상대방이 만나달라고 해서 만나주진 않는다.
국수님에게 수 많은 글을 썻지만 "한번 만나 볼카? 언제 만날카?"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다. ^^
식상한 말보다는 그래도 그 사람의 단점을 지적 하는 글을 써는게 좀더 유익하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된 것이다.
주식세계에서 나는 이미 나를 완성 하였고, 사이버상에서 글을 통해 사람을 평가하고 그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연구하는게 취미생활로 잡혀 버렸다.
주식에서도 리듬이 존재하고 인간 세계 또한 리듬 과 싸이클이 존재 한다.
생활 곳곳에서 리듬을 찾아 볼수가 있고..모든 사물 과 생명체는 탄생 순간 리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깨닫는 순간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달라 보일것이고 자기 자신에게 변화가 찾아 온다.